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유미가 들려주는 이야기

소년 스트레스 유발요소 본문

Story

소년 스트레스 유발요소

_윰윰 2021. 3. 1. 23:52

소년 스트레스를 환경 자극의 측면에서 보면 개인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그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사건, 사고 등의 극한 상황도 포함되며, 동시에 특정한 스트레스 사건이 소년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극한 상황에 버금가는 스트레스 자극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1960년대 중반부터는 생활의 변화가 스트레스 자극으로 질병의 유발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생활변화에 더하여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생기는 잔일 거리가 주요 생활 변화보다 질병 유발과 더 관련이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소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생애 동안 갑자기 적응을 요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의 발달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는 상황이다. 예컨대, 교통사고와 같은 우발적인 사고로 인하여 가족을 잃거나 중상을 입은 경우는 갑작스럽게 적응을 요하는 상황이고, 입시시험, 진학, 친구와의 다툼 등은 생애과정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트레스는 개인적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소년 스트레스 유발 상황이 모두 스트레스 자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식되는 여러 특징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학년이 바뀌어 새로운 구성원들과 적응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약 1개월 정도의 기간이 요구되며, 대학 입학생은 6개월 내지 1년간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에 친구 간의 불화는 불과 며칠로 끝날 수도 있고, 상당히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 이렇게 기간에 따라서 스트레스 자극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둘째, 스트레스 자극은 심각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가족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심각한 소년 스트레스 상황이라고 할 것이고, 친구와의 일회적인 갈등은 비교적 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예측 가능성이 깊은 관련성을 지닌다. 각종 시험에서 성적의 불확실성은 평소 소년의 학습 정도에 따라 현저한 스트레스의 차이를 보인다. 넷째, 소년의 스트레스는 그에 대한 통제 가능성에 따라 달라진다. 소년이 스트레스 상황을 본인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서 달리 반응하게 된다. 다섯째, 개인의 자신감의 정도에 따라 스트레스의 자극 정도는 달리 나타날 수 있다. 적응해야 할 상황에서 소년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스트레스의 강도가 다를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스트레스의 종류에는 인지 발달 과정의 스트레스, 자아중심성의 스트레스, 자립성 확인의 스트레스, 자아정체성 발달의 스트레스, 신체적 성숙의 스트레스가 있다. 소년들은 그들의 인지 구조의 발달이 빠르며, 사물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형식이 다를 뿐만 아니라 부모나 기성세대의 권위나 지시로부터 독립하려는 심리적인 의식이 강해짐에 따라 저항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따라서 소년기부터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인지 구조를 '형식적 조작 사고 구조'라고 부른다. 소년기에는 자아정체성의 탐색과 심리적 불안 행동 성향 등을 보이며, 특히 현실적 자아의식과 더불어 미래의 자화상을 생각하는데 그로 인하여 스스로 불안해하고 걱정할 뿐만 아니라 조그마한 실패에도 곧잘 좌절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등 심리적인 갈등과 방황을 하기도 한다. 즉 소년들의 자아 중심적 사고는 모든 생각을 자기 입장으로 정리하고 판단하면서 결론을 내리게 만든다. 소년들은 자기 중심성의 평형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그 스스로 구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소년기 특유의 이타주의적이거나 독립적인 사고로 인해 소년들은 소년 특유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소년기는 자아정체성의 확립 시기이다. 자아정체성의 확립은 자기에 대한 인식의 시작이다. 소년 스스로에게 자기에 대한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주목한다고 오해하거나 주목할 것이라고 곡해한다. 지금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던 자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자기에 대한 새로운 불안이 시작된다. 이때부터 소년들은 자기 중심성에 대한 평형감각을 잃어버리게 된다. 소년들의 사춘기는 생리적 발달의 속도가 유아기나 성년기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시기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신체적 발달의 속도가 빠른 상황과 더불어 정서적 발달 간에도 불균형이 일정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다. 그러나 소년들에게 더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신체적 발달과 다른 발달 간의 커다란 괴리 현상이다.

참고문헌 : 오병두, 1998, 가정과 학교생활 및 교우관계가 소년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동국대학교교 행정대학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