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유미가 들려주는 이야기

현대심리학의 발달과정 본문

Story

현대심리학의 발달과정

_윰윰 2021. 2. 5. 23:21

 

< 출처 : 픽사베이 >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 과목입니다.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는 심리학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학문적 뒷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연구하기 때문에 인간에 관련된 부분은 반드시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사회는 점점 더 고도화된 정보사회로 변하고 있습니다. 높은 기술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로봇, 인공지능, 자동화 등으로 인간의 삶은 점점 더 윤택해지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가 생겨 관련된 문제들이 점점 더 중요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사회는 심리학을 더 필요로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심리학의 어원은 정신, 영혼에 대한 연구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호흡, 정신, 영혼을 의미하는 단어들의 조합으로 시작된 심리학의 학문적 정의는 지금시대에도 적절한 대표성을 지닌다고 생각됩니다. 심리학은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학문입니다. 과학으로서 현대 심리학은 인간의 정신에 초점을 둔 철학과 신체적 행동에 초점을 둔 생물학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분트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심리학을 위한 실험실을 마련하여 인간의 의식에 대한 연구를 내관법을 통해 실행하였는데요. 이것이 현대 심리학의 시작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트는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분트를 따라 미국 심리학자인 티츠너를 중심으로 인간의 정신 내용과 과정을 연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이론과 연구결과를 구성주의 심리학이라고 부릅니다. 구성주의 학자들은 심리학을 '인간의 의식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의식을 구성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알고자 인간의 의식, 감정, 감각을 연구하였습니다.

 

구성주의 입장에 반해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임스는 정신의 구성을 밝히는 것 보다는 정신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였습니다. 이렇게 인간 심리의 기능에 초점을 둔 심리학을 기능주의 심리학이라고 부릅니다. 기능주의 심리학자들은 유기체가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고, 적응하기 위해 정신의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목적을 설립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인간을 연구하였습니다.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심리학파 중에는 '사람의 마음은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연구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그런 심리학을 행동주의 심리학이라고 부릅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단어 그대로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대표적인 학자로 파블로브와 스키너가 있습니다. 파블로브의 개를 대상으로 한 종소리 반응 실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개에게 밥을 줄 때 종소리를 들려주고 이후 종소리만 들려주었을 때 개가 침을 흘리는지 확인해보는 실험입니다. 스키너의 스위치 실험도 유명합니다. 쥐에게 스위치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실험을 했는데요. 파블로브의 실험과 마찬가지로 개와 쥐는 인위적으로 조성한 환경(종소리, 스위치)에 적응한다는 결과(침 흘림, 스위치를 계속 누름)를 도출하였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주로 동물실험을 하였습니다. 동물의 행동 학습을 연구한 행동주의 심리학의 연구방법은 이후 학습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간의 정신 구조, 기억을 연구하는 학파도 있었습니다. 이들 학파는 인지주의 심리학 또는 게슈탈트 심리학이라 부릅니다.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정신과 행동 등 인간을 세분화하여 연구하는 것 보다는 인간 전체, 인간 그 자체를 전체주의적, 현상학적으로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행동주의 심리학과 마찬가지로 주로 실험법으로 연구하였습니다. 게슈탈트 심리학자인 베르트하이머는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멀리서 본 불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까이 다가갔더니 하나하나의 불빛은 멀리서 본 것만큼 아름답지 않았던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베르트하이머, 퀼러, 코프카에 의해 시작된 게슈탈트 심리학은 지각 심리학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인간의 정신을 의식 차원으로 확장하여 연구한 학자도 있습니다. 바로 유명한 심리학자 프로이트 입니다. 프로이트는 주로 신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정신을 연구하였습니다. 프로이트는 자신의 연구를 정신분석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식보다 무의식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론으로 인간의 성격을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구분하여 인간의 쾌락 추구와 자아의 갈등으로 야기된 불안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본주의 심리학이 있습니다. 인본주의는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대표적인 학자로 매슬로우와 로저스가 있으며 이들은 인간을 결정론적, 기계론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반대하였습니다. 인간은 변화 가능성을 포함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 대해 이렇게나 다양한 관점으로 현대 심리학은 발달해왔습니다.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융의 분석심리학  (0) 2021.02.07
맞벌이 가정의 가족상담  (0) 2021.02.06
성격의 이해  (0) 2021.02.05
가족상담이 필요한 이유  (0) 2021.02.05
가족이 잘 기능하는지 평가하기 위한 7가지 기준  (0) 2021.02.0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