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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가 들려주는 이야기

정서표현양가성은 신체와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본문

카테고리 없음

정서표현양가성은 신체와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_윰윰 2021. 8. 19. 07:13

King과 Emmons(1990)는 정서적 행동을 그 자체보다 그 행동의 이면의 목표와 신념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이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정서 표현 자체를 통제하면서 심리적인 증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자들은 단순히 정서의 표현성이 낮은 것이 역기능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정서 표현에 대한 내적인 갈등이 심리적 건강에 부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Josephs, Williams, Irwing & Cammock, 1994; King & Emmons, 1990; Pennebaker, 1985; 최해연, 민경환, 2008).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정서 표현 양가성이 높은 사람들이 신체질환과 심리적 부적응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유주현, 2001; 최해연, 2008) 정서 표현 양가성이 신체적 증상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이주일, 황석현, 한정원, 민경환, 1997). Pennebaker(1985)는 정서 표현에 대한 갈등을 경험하면서 정서를 습관적으로 억누르는 것이 부적응적인 생리적 반응을 일으켜서 신체화 증상을 유발한다고 하였다. 정서 표현 양가성을 많이 경험하는 사람들은 낮은 삶의 만족감과 신경증, 우울 등과 같은 심리적 고통의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atz & Campbell, 1994; Mongrain & Vettese, 2003).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서 표현 양가성이 신체화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접근하여 정서 표현 양가성과 신체화의 관계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조은진, 양난미(2020)의 연구에서 정서표현에 대한 부정적 신념이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을 높이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여러 선행 연구들을 통해 정서 표현에 대한 부정적 신념이 강하면 정서 표현의 억제 및 갈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혔는데(김태희, 김갑숙, 2014; 노지영, 정윤경, 2010; 최해연, 민경환, 이동귀, 2008; Vettese, 2011) 이는 정서 표현에 대한 부정적 신념이 정서 표현으로 인한 부정적 결과를 떠올리게 하고, 정서가 유발된 상황에서 정서 표현에 대한 갈등을 경험하게 되며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만성적으로 정서적 표현 욕구를 억제하는 것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억제하는 행동 그 이면의 심리적 갈등이라는 것이 여러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Josephs, Williams, Irwing, & Cammock, 1994; King & Emmons, 1988, 1990; Pennebaker, 1985).

King과 Emmons(1990)는 정서적 행동을 그 자체보다 그 행동의 이면의 목표와 신념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이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정서 표현 자체를 통제하면서 심리적인 증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정서 표현 신념은 정서 표현 양가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신념이 특정한 상황에서 표현 행동과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되고, 표현 억제 목표 생성과 표현 욕구와 갈등이 유발의 과정을 거쳐 개인을 양가적인 상태에 있게 하며 이는 부정적 정서 표현 신념이 정서 표현 양가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기제라는 것을 의미한다(최해연, 민경환, 2005; 최해연, 민경환, 이동귀, 2008). 또한, 정서 과정을 구성하는 변인들은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점으로 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최해연,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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